2011/04/22 KOSPI에서의 인텔 효과, 얼마나 갈까? * 2 ~ 3주간 인텔 효과를 누릴 수 있겠지만 주도주 부각 여부는 환율에 달려 있어 실제로 2009년 이후 인텔 효과가 이어진 것은 3차례 정도에 불과하며 그 기간도 대부분 2주 ~ 3주 사이에 진행되었다. IT주가 장기간 KOSPI 수익률을 하회했다는 점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전부터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이전과 같은 2 ~ 3주 간의 상승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기술적으로도 KOSPI 대비 전기전자 업종의 상대지수가 이중 바닥을 형성했고 6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1차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까지의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IT주의 주도주 부각 여부는 여전히 물가와 환율의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IT수요의 회복 이외에도 원화 강세 흐름이 진정되어야만 국내 IT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환율은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상승분위기에서 소외되지 않는 방법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시장분위기 KOSPI가 2,200선에 근접하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부각된 우려요인들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있는 점, 1/4분기 어닝시즌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 이머징 이시아증시의 차별적인 상승세가 다시 강화되고 있는 등 최근 들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시장분위기를 감안하면 당분간은 양호한 장세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문제는 KOSPI가 사상최고치로 올라서며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 지수의 상승탄력도 다시 강화되고 있지만, 업종 및 종목별로 보면 최근과 같은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향후 KOSPI의 상승세가 이어지더라도 상승종목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 슬림화 장세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월 후반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에도 실적전망이 개선된 종목의 비율(34%)보다 실적전망이 하향조정된 종목의 비율(47%)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엇갈린 매매패턴이 지속되고 있어 매수세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종목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면치 못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매기 확산을 기대하고 관심종목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1/4분기 이후의 실적전망, 수급 여건, 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관심대상의 범위를 압축하는 매매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의 경우 2/4분기 이후 실적전망이 여전히 밝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최근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인한 가격부담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이들 업종 내에서도 가격메리트와 실적전망에 따라 유망종목을 선별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즉, 단순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종목선택보다는 실질적으로 국내 증시의 실적개선 및 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주도업종 내에서의 종목별 수직이동에 좀 더 초점을 맞추자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2/4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 내에서 유망종목을 찾아보려는 노력 역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최근과 같은 상승분위기가 이어지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될 경우 새롭게 부상할 수 있는 종목군을 길목지키기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 4. 21일자 WM Daily, Market View “새로운 추세에 대한 기대감”에서 제시한 2/4분기와 3/4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운송, 전기장비, 종이목재, 음식료)과 영업이익 전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업종(생활용품, 지주회사, 금속광물) 내 대표주들을 관심권에 두는 전략도 유효할 전망이다. 다가오는 노동절과 위안화 - 본토증시는 긴축 연장 우려와 뮤추얼펀드들의 주식 매수 여력 한계로 상대적인 약세. 반면, 대만증시 상대적 강세 - 핫머니 통제 및 수입인플레 안정을 위해 당분간 위안화 절상 속도가 가팔라질 가능성 - 하반기 중국 소비 진작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노동절 수요 기대를 계기로 소비주에 점진적으로 관심 너무 놀라셨나요? 아직 더 남아 있는데… *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끌어 준 이틀간의 급등 - 인텔과 애플의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호재로 작용하며 KOSPI는 단 2거래일 동안 3.5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 최근 이와 같은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던 경험을 살펴 본 결과, 단기적인 부담 해소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평균적인 모습 * 단기적인 부담 해소 과정이 뒤따르더라도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 - 다음 주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 미국의 소비와 관련된 기업들의 실적 발표 또한 긍정적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 중 발표될 소비 관련 경제 지표와의 시너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펀더멘털과 수급의 조화, 긍정적 시장흐름 지속 전망 : 펀더멘털과 수급이 조화를 이룬 현재 시장흐름에 대한 신뢰 필요 - 최근 외국인 매도는 이전 매수 세력과는 다른 주체로 추정…일부 개별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또는 공매도로 추정 - 4월이후 대차잔고 증가로 공매도 가능성 크지만, 지수급등에 따른 상환 가능성 커져 외국인의 숏커버링 기대도 유효 - 2분기 실적 기대되는 기존 주도업종 + IT업종, 인텔·애플 효과→ 펀더멘털·수급에 의한 긍정적 시장흐름 지속 전망 게으른 포트폴리오와 시장 - 게으른 포트폴리오가 Outperform하는 시장: 달러 인덱스와 VIX 직전 저점 경신 - 지수가 어느 수준까지 갈까? : 과거 실적 기준의 Trailing 밸류에이션이 유용 - 현재 한국시장 12MF Trailing PER과 PBR은 16.9배, 1.65배 수준: 07년 11월과 비교 주도주, 지금이라도 편입해야 한다면 - KOSPI 연일 사상 최고 기록 : 계속된 상승의 피로감과 단기 가격부담은 있지만 신고가 종목수, 장단기 이격도 등은 과거 과열국면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 - 주도주 : 자동차는 5월초(미국 자동차판매 실적 발표)까지 관심 지속, 화학/에너지는 어닝스 모멘텀을 주목 - 업종 대표주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을 주목 외국인 매수기조는 지속될 전망 < Market Summary > - KOSPI : 이틀 연속 큰폭 상승 -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 화학, 유통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 KOSDAQ : 전강후약 - 건설, 통신서비스, 일반전기 등의 하락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외국인 자금 국내증시로 재유입 - 국내증시의 양호한 펀더맨털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 - 향후 원화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의 접근은 바람직 뚜벅뚜벅! * KOSPI, 이틀째 사상최고치 경신 - 기대를 모았던 국내외 기업들의 어닝스 모멘텀은 조금씩 확인되는 흐름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재개 및 기존 불확실성에 대한 내성도 형성됨 - 글로벌 유동성 환경의 변화 가능성 등 잔존한 악재들의 본질은 간단치 않으나 모멘텀 대응 우위! 지수 우상향 흐름과 핵심주도주 압축화 대응 유지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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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차익 프로그램 매수도 폭발 코스피200이 290p를 가볍게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11,854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며 상승베팅을 시작했던 외국인은 전일 21일 8,899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선물 매수에 따른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대규모 선물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강세는 최근 2일 동안 7,800억원에 달하는 차익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했는데, 국가/지자체에 이어 전일에는 외국인과 증권/보험도 가담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투신/증권/보험의 매도차익잔고가 1조원을 상회하는 상황이므로 향후 차익프로그램 매수 여력은 매도차익잔고의 청산과 신규 매수차익잔고의 유입을 동시에 감안할 때 최소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일 발표된 인텔, 애플 등 미국 IT 기업의 실적 호조는 그동안 소외받았던 국내 IT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IT업종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이들의 수급 개선은 차익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지수는 시가총액 방식으로 계산된다 얇아진 호가 거침없는 상승이었다.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흐름 속에 출발한 선물 6월물은 전전일 마감 동시호가간의 급등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공방을 전개했다. 하지만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시총 상위종목의 상승세가 가속화되면서 선물 6월물의 반등이 시작되었고 장 중 한때 295p에 육박하기도 했다. 특히 연 이은 상승으로 선물 호가의 공백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지수 움직임도 한층 가벼워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었고 결국 1.55p 상승한 292.55p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3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8,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시가총액 방식의 맹점 전일의 급등을 보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왜 지수는 상승하나?”였다. 가장 근본적인 질문인 셈인데 지수 계산 방식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KOSPI 200은 유동비율 가중 시가총액방식이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시총 순위 1위부터 50위로 구성된 바스켓과 KOSPI 200의 상관계수는 0.98에 달할 정도이다. 시총 상위종목의 움직임이 지수의 방향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지난 연말과 전일 기준 KOSPI 200 구성종목의 시총 비중을 조사하였다. 시총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종목은 LG화학이었고 현대차와 기아차 순서였다. 이에 반해 시총 비중이 감소한 종목은 무려 118개에 달했다. 즉 최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의 시총이 Snow Ball Effect로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시가총액 방식인 KOSPI 200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들 종목의 본격적인 조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지수의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장 중 변동성 확대 예상 미결제약정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일 유입된 6,000억원의 차익 순매수를 감안하면 미결제약정은 4,000계약 가량 증가해야 중립이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은 8,000계약 감소로 마감해 실질 감소규모는 1만 2,000계약으로 파악된다. 최근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불안을 의미하는 지표로써, 장 중 변동성의 확대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주식선물 거래량 급증 주식시장 강세의 여파로 주식선물시장 역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거래량은 직전일 대비 5만 계약 가량 증가한 25만 계약을 기록하였고 신세계와 SK이노베이션 선물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세계 선물은 한동안 소외되었던 유통업종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거래량이 3배 가량 증가하였다. SK이노베이션 선물 역시 정유업계 업황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며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선물은 거래량이 급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결제약정은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이익 실현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시장 전일동향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의 배경 - 선물에 이은 대규모 현물 순매수 … 평균basis 레벨업 -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의 배경은 달러화 약세에서 찾을 수 있어 … 강세 마인드 유지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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